$pos="L";$title="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txt="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size="150,225,0";$no="201012011002044094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두산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긴 지 한 달이 지난 한기선 사장이 회사의 새로운 얼굴마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9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부임한 한 사장은 두산중공업 등기임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대내외 행사에 자주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회사 사보에 실린 인터뷰 기사를 통해 부임 소감을 밝혔다. 소주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작품 '처음처럼'을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는 한 사장은 "처음처럼을 히트시킬 때만 해도 이렇게 중공업으로 오게 될지 몰랐다"면서 "부임하고 보니 그동안 제가 경험한 비즈니스의 내용이나 방식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두산중공업이 2000년대 들어 수 많은 경영혁신과 전략 수행을 통해 해외의 세계적인 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비재와 중장비 등 여러 분야의 제품을 두루 경험하는 동안 직장인으로서 성공적인 길을 가고 있는 요인에 대해 한 사장은 '호기심'이라고 전했다.
그는 "어떤 업무를 맡든 끊임없는 호기심과 그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공부, 업무를 하며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또한 직장생활을 하며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의 신뢰, 그 신뢰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도 저를 지탱해 주는 힘이다"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앞으로 그려나가고 싶은 두산중공업을 '모두가 일하고 싶은 일터'라고 전했다.
그는 "두산중공업은 '지구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갖고 일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회사다. 그것 자체만으로도 근무하고 싶은 회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선진 최고 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과 삶의 균형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어 힘든 때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저는 이러한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 사장은 3월 28일 서울, 30일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해 전 부서를 돌아다니며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후 노동조합 사무실도 직접 찾아가 간부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스킨십 경영에 나서고 있다. 4월 1일에는 첫 외부일정으로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협력사인 '서원풍력기계'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계ㆍ조선업종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에는 회사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한 사장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동반성장 협약이 실질적인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2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두산그룹의 협력사 동반성장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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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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