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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악화·약달러' 커피값 14년래 최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기후 악화 우려에 커피값이 14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28일(현지시간)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아라비카 커피 7월 인도분은 장중 한때 3.034달러까지 오르며 1997년 5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오전 11시35분 현재 아라비카 커피 7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0.74% 오른 파운드당 2.9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커피 최대 생산지인 브라질과 콜롬비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저온 현상이 발생하면서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커피값 상승을 이끌었다.


후안 까밀로 레스트레포 콜롬비아 농무부 장관은 "토네이도와 홍수로 콜롬비아의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하고 수송에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달러 약세로 원자재 투자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커피값 상승을 부추겼다.


컨트리 헤징의 스터링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이 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달러 약세 또한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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