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천둥의 신> 예매율 1위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토르: 천둥의 신>(이하 <토르>)이 압도적인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개봉 첫날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28일 개봉하는 <토르>는 28일 오전 9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41.7%(2만 4225명)의 예매점유율로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한 주 전 개봉했던 또 한 편의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는 18.3%(1만 638명)의 예매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예매 점유율이 흥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감안할 때 <토르>는 이번 주말 박스오픽스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신인 크리스 헴스워스와 영화 <블랙 스완>의 나탈리 포트먼이 주연을 맡은 <토르>는 전쟁을 일으킨 죄로 신의 세계에서 지구로 쫓겨난 천둥의 신 토르가 개과천선해 하늘과 땅을 지키는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적과의 동침> 불안한 출발 김주혁, 정려원 주연의 <적과의 동침>은 개봉 첫날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8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이 8.7%(5039명)에 불과하다. 같은 날 개봉하는 <토르>의 5분의 1 수준이다. 현재로선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두 영화 모두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지만 타깃 관객들은 대체로 <토르>에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화 <적과의 동침>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시골마을을 점령한 인민군과 순박한 마을사람들의 대립과 교감을 그린 작품으로 <킹콩을 들다>의 박건용 감독이 연출했다. 김주혁 정려원 외에 변희봉 유해진 신정근 김상호 양정아 등이 출연했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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