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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당선자는 개표 후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의 승리는 침체된 중구를 명품도시 중구로 바꾸라는 구민들의 엄중한 명령으로 생각한다"며 "명령에 따라 약속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구청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자는 개표 초반부터 3~4% 포인트 차이로 줄곳 민주당 김상국 후보에 앞서나가다 최종 1만8105표(득표율 51.3%)를 얻어 1만7181표(48.69%)를 얻은 김 후보를 2.61% 포인트 차이로 눌렸다.
이에 따라 최 후보측은 YTN 사전조사 결과 분당을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를 10% 포인트 가까지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초반 크게 긴장했으나 결국 승리를 거두면서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한나라당 지역구 의원인 나경원 의원이 이번 재보선을 내년 총선 전초전으로 보고 최 당선자를 위해 뛴 결과로 보여 더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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