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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폰, 1분기 적자 전기 대비 61%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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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에 힘입어 지난 1분기 휴대폰 부문 적자를 크게 줄였다.


LG전자는 27일 MC사업본부가 1분기 휴대폰 부문에서 10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고 발표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 2010년 4분기 LG전자의 휴대폰 부문 영업손실은 2621억원으로 손실폭이 60% 이상 줄었다.

휴대폰 부문 매출액은 2조8517억원으로 집계됐다.


휴대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450만대를 기록했다.

LG전자측은 전사 영업 실적이 흑자 전환한 것과 달리 휴대폰 부문은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폭이 축소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지난 해 4분기 -7.9%에서 1분기 -3.5%를 기록하는 등 적자가 크게 줄었다"며 "스마트폰 등 흑자 모델 위주의 라인업 구축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LG전자측은 올해 옵티머스 2X 등 전략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며 스마트폰 중심으로 매출구조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옵티머스 2X는 북미, 유럽, 한국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고, 옵티머스 원, 옵티머스 미 등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렸다.


LG전자 관계자는 "2분기에 옵티머스 2X 출시 지역을 확대하고 옵티머스 블랙·빅·3D 등 전략 제품을 출시해 스마트폰 비중을 늘리겠다"며 "원가 및 비용절감도 함께 이뤄 2분기에도 매출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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