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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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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립어립이집 건립을 위한 MOU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2차 ‘100세 시대 대비 저출산·고령사회 포럼’에서 진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관은 워킹맘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문화 정착과제로 보육기관의 질과 육아비용 문제 등을 꼽았다.


더욱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근로자수는 12만명인데 보육시설은 2개에 불과해 워킹맘들은 매번 보육과의 전쟁을 치뤄 왔다.

이에 따라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은 워킹맘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위해 지난 26일 금천구청에서 서울디지털단지 내 보육시설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 잡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오른쪽)이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26일 워킹맘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을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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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가산디지털산업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이 하나도 없어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어린이집 설립 요구가 계속돼 왔다.

그러나 입주기업체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영세하고 일반인 또한 1층에만 설립 가능한 어린이집 설치 규정으로 인해 비싼 건물임대료를 감당하면서까지 어린이집을 설치하려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금천구와 산단공이 설치 운영하게 될 구립보육시설은 서울디지털 2단지(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60-25 에이스하이엔드타워 6차)에 설치될 예정이다.


규모는 747.5㎡(전용 415.24㎡)로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약 80여명 아동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산단공은 건물매입, 설계, 시설물 등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금천구는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시설의 유지 보수 등 운영을 맡을 계획이다.


이미숙 여성보육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인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는 일하는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성보육과(☎2627-142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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