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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00 고지에서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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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코스피시장이 소폭 조정을 받았다. 그래도 2200선은 지켰다. 기관의 차익물량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기아차의 질주는 계속됐지만 현대차는 주춤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0포인트(0.44%) 내린 2206.30으로 마감됐다. 거래량 4억3386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으 11조3567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해 264개에 불과했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포함해 547개였다.


개인이 2853억원을 순매수하며 2200선 위에서 용감한 행보를 계속했다. 외국인은 71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148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투신권에서만 3374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나왔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과 보험, 건설업종이 상승, 눈길을 끌었다. 은행업종이 1.45%, 보험업종이 0.63%, 건설업종이 0.31% 상승했다. 기계업종이 1.40% 하락으로 가장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가 모처럼 0.90% 상승하며 90만원대 복귀를 타진했다. 다른 IT주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하이닉스가 4.66%, 삼성SDI가 2.57%, LG디스플레이가 2.69% 급락했다.


무한질주 중이던 현대차는 주춤했다. 0.41% 하락하며 숨을 골랐다. 현대모비스도 장중 신고가를 깼지만 0.26% 조정받았다. 기아차만 2.36% 상승으로 고속행진을 이어갔다.


부품주들은 종목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현대위아 파브코 싱산브레이크 등이 5!~6%대 급등세를 이어간 반면 대유에이텍 인팩 등은 하락반전했다. 현대위아 등 급등주들도 장 초반 10%를 넘어 상한가를 오가던 것에 비하면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했다.


대장주 현대중공업이 3.17%나 조정받았지만 조선주들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STX조선해양이 4.53%나 올랐고, 삼성중공업과 한진중공업도 소폭 올랐다. 대우조선해양은 0.79% 떨어졌다.


전날 라이벌인 현대상선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후폭풍에 한진해운이 7.48% 급락했다. 삼호해운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현대상선은 2.80% 내렸다.


현대건설이 1.36% 올랐고, 대림산업은 2.55% 상승하는 등 대형주들이 대체로 강세였다. 대운하 테마주 삼호개발이 7.86% 밀리는 등 중소형주들은 하락분위기였다.


동부화재가 4.66% 오르며 보험주 중에선 단연 돋보였다. LIG손해보험도 3.37% 올랐다. 삼성화재는 0.23% 올랐지만 삼성생명은 0.10% 내렸다.


은행주 중에서는 기업은행이 3.02%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우리금융 외환은행 등은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소폭 하락했다.


증권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삼성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이 1%대 중후반 하락률을 기록했고,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은 2% 이상 빠졌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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