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는 스페인에서 '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2011 Great Place to Work Top 50)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가 스페인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이 조사는 '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연구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스페인 기업들의 ▲근무 환경 ▲의사 소통 ▲회사에 대한 프라이드 ▲리더십 ▲동등한 기회 ▲직원에 대한 관심 ▲팀워크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연구소'는 미국과 유럽 등 세계 37개국에 지사를 두고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기업 임직원은 물론 거래선·고객·거래은행 등 이해관계자들의 설문조사까지 진행해 선정과정이 까다롭다.
한승헌 스페인 법인장은 "임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 고객에게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임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사랑 받는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GfK의 지난 2월 조사결과에 따르면 LG전자는 스페인 시장에서 액정표시장치(LCD) TV 30.4%, 모니터 29.8%, 냉장고 12.2%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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