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숭인동 동망봉에서 제4회 정순왕후 추모문제화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8일 숭인동 동망봉에서 조선 6대 왕인 단종을 그리며 60여 년을 홀로 지내다 간 정순왕후(定順王后) 송씨의 절개와 충절을 기리는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 맞이하는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문화제에는 비운의 삶을 살다간 정순왕후의 명복을 기원하는 추모제향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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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6중주단의 종묘제례악연주를 시작으로 추모제향은 초헌례(첫 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 아헌례 종헌례 등 정통 궁중제례 의식에 따라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정순황후의 넋을 기리는 전통춤으로 진혼무를 선보인다.
동망봉(東望峰)은 현재 종로구 숭인동 숭인공원이 있는 동망산 봉우리를 말하는데 단종이 영월로 귀양을 가자 단종 비 송씨(정순왕후)가 초가암자 정업원(淨業院)을 짓고 동쪽에 있는 영월을 바라보며 단종을 그리워한 곳이라 해 붙여진 이름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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