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거래일 종가와 같은 1080.7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9시10분 현재 0.6원 오른 1081.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내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외환공동검사를 앞둔 경계감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 방어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정책 당국의 개입 경계와 레벨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지난주 성금요일을 맞아 뉴욕 및 글로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달러의 추세적 하락세는 수급상 달러매도 우위로 나타나며 환율 변동폭을 제한하고 있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1분기 GDP 발표 등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도 자제되고 있다.
아울러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코스피지수도 환율 상승에 부담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지난주 미국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1080원대 당국 매수개입 경계, 외환공동검사 등으로 은행권 이월 숏포지션 커버되며 소폭 상승하겠지만 네고물량, 외국인 주식순매수 달러매물 등으로 반락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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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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