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주 달러엔 환율은 전주 종가보다 1.5% 하락한 81.88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도 1.4430달러에서 1.4585달러로 치솟았다. 한때 1.4649달러로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최고치에 이르기도 했다. 달러호주달러 환율은 1.7% 상승한 1.0741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1.0775달러로 자유변동환율제가 도입된 1983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만 9.1% 하락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저금리 정책과 함께 정부 부채,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 같은 약 달러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금리 동결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부채는 갈수록 늘고 있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미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중국 위안화 절상 움직임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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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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