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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로크 미 상무장관, 27일 한미 FTA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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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예방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게리 로크 미국 상무장관과 연방 하원의원 5명 등이 방한해 오는 27일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를 논의한다.


23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번 방한단은 27부터 29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며 정관계 고위인사 면담, 한국 기업 및 병원 방문, 비무장지대(DMZ)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방한단에는 로크 장관과 함께 민주당 소속 찰스 랭글(뉴욕), 짐 맥더모트(워싱턴), 조지프 크롤리(뉴욕), 게리 피터스(미시간) 의원과 공화당 소속 데이비드 라이커트(워싱턴) 의원 등이 포함됐다.


방한단은 27일 이 대통령을 예방한 뒤 곧이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각각 회담하고, 한국 대학생들과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28일에는 휴대전화 단말기 생산업체인 팬텍을 찾을 예정이다. 팬텍은 퀄컴의 칩셋과 코닝의 유리제품 등 한해 약 5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로크 장관은 같은 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에서 연설을 통해 한.미 FTA가 양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날인에는 29일에는 DMZ와 용산의 주한미군기지, 미국산 의료기기를 이용하는 서울대병원 등을 찾을 예정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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