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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총재, 지진 타격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 인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BOJ 총재, 지진 타격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 인정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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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지진 타격을 입은 일본 경제의 성장 둔화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시라카와 총재는 22일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WSJ은 일본 중앙은행 총재가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시라카와 총재의 경우도 이제까지 공식적으로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말한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43명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ESP 서베이에서는 올해 1분기(1~3월) 일본의 실질 GDP가 0.22%(연율)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2분기(4~6월)에는 축소폭이 2.83%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라카와 총재는 "일본 경제가 맞닥뜨린 가장 큰 문제는 지난달 11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제품 생산이 중단된 것"이라며 "비록 내수 수요가 지진 때문에 큰 타격을 받지는 않았지만, 심각한 물류대란으로 수요가 제대로 충족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공급망이 회복되면 일본 경제는 다시 예전 성장 속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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