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바른전자가 삼성전자 SSD사업부문에 주력하겠다는 소식에 이틀연속 오름세를 끝으로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SSD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관련산업이 확대될 것이라는 입장과 삼성전자가 시장을 주도할수도 있다는 입장이 나뉘면서 관련주들의 수혜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10시2분 현재 바른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원(5.85%) 내린 1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에도 오후들어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오름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바른전자는 플래시메모리카드와 반도체칩, LCDㆍLED 모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2.5인치 64GB, 128GB, 256GB 등 총 3종류의 SSD 개발을 마무리하고 완제품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SSD 완제품을 유럽과 일본업체에 OEM 및 ODM 방식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삼성이 SSD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지만 바른전자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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