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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이나] 한창원, 선두 '루키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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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서 8언더파 '파란', 양용은은 공동 24위서 타이틀방어 순항

[볼보차이나] 한창원, 선두 '루키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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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특급 루키' 한창원(20ㆍ사진)의 초반스퍼트가 눈부시다.


양용은(39)의 타이틀방어 여부에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유러피언(EPGA)투어 볼보차이나오픈(총상금 2000만 위안) 1라운드.

올해 프로에 합류한 한창원은 8언더파를 몰아치는 이변으로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해 파란을 일으켰다. 양용은도 4타를 줄이며 공동 24위에 포진해 일단 순항을 시작했다.


한창원은 21일(한국시간) 중국 청두의 루서힐스골프장(파72ㆍ7335야드)에서 개막한 첫날 경기에서 버디만 8개를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완성했다.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일몰로 순연된 가운데 당당하게 1타 차 단독선두다. 한창원이 바로 2009년 아시아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우승으로 지난해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까지 출전했던 '유망주'다.


선두권은 개레스 메이빈(북아일랜드) 등 5명의 선수가 공동 2위 그룹(7언더파 65타)을 형성했고, 최진호(27)가 공동 7위(6언더파 66타)에서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최진호는 지난해 레이크힐스오픈 우승으로 국내 무대에서 통산 2승을 수확한 중진이다. 이 대회는 EPGA투어이자 원아시아투어로 개최돼 10여명이 넘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중국으로 건너갔다.


사상 최초의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양용은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해 수저우에서 올해는 청두로 개최 장소를 옮겨 아직은 코스 공략법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기대를 모았던 '아이돌스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은 공동 40위(3언더파 69타)에서 2라운드를 기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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