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원익쿼츠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업체로부터 쿼츠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원익쿼츠는 전일대비 2.33% 오른 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원익쿼츠에 대해 일본 시장점유율 상위권 쿼츠업체인 신에츠(Shinetsu)와 도소(Dosoh)가 지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창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 영향으로 원익쿼츠는 일본업체로부터 쿼츠 물량을 일부 주문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아직 일본으로의 매출 규모는 미미하나 신규 시장 진입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원익쿼츠는 국내 쿼츠 시장 점유율 35%로 국내 1위 업체다. 쿼츠는 반도체전공정 장비 챔버 내에서 웨이퍼를 보관하는 CD꽂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
지난 1·4분기에 원익쿼츠는 186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9%, 51%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 분기실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실적 급증의 원인은 반도체 경기 턴어라운드 및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절감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