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SBS수목드라마 '49일'이 방송 송출 사고에도 불구, 시청률이 상승했다.
2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49'일의 전국시청률이 11.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분이 기록한 11.2%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전날 방송 송출 사고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SBS는 '49일' 방송 중 하단 띠자막을 통해서 '생활의 달인' 방송 중단은 전원 공급 중단으로 빚어진 일이라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생활의 달인' 뿐만 아니라 '49일'도 방송 중 매끄럽지 못한 방송 상태 때문에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요원의 열연이 유독 눈에 띄었다. 이요원은 극중 송이경과 신지현을 연기하고 있다. 특히 송이경과 신지현은 상반된 캐릭터. 한 드라마에서 감정의 기복이 심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요원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로열패밀리'와 KBS2 '가시나무새'는 각각 13.0%, 11.3%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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