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기아의 쏘울차 광고가 미국에서 2년 연속 '올해의 광고상'을 타는 영예를 안았다.
닐슨사는 현지시각 20일 오전 9시 뉴욕 국제오토쇼에 참석한 400여명의 기자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쏘올을 소개하는 햄스퍼Ⅱ 광고를 `올해의 자동차 광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햄스터I 광고 `New Way to Roll'로 자동차 부문 광고상을 수상했다. 햄스터들이 쳇바퀴를 돌며 지루한 일상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유투브를 통해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모으자 한국으로 이 광고가 역수입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10일부터 미국에서 방송된 햄스터Ⅱ 광고는 햄스터들이 쏘울을 타고 힙합 뮤지션으로 변신해 신나게 도시를 활보하는 모습을 담아 소비자들에게 귀엽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닐슨사 광고상은 자동차부문 광고를 대상으로 매년 뉴욕오토쇼에서 시상하고 있으며 각 자동차 업체들이 전년도에 선보인 광고를 대상으로 효율성을 평가하는 자동차 부문에서는 유일한 광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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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미국법인(KMA)에 따르면 쏘올은 햄스터Ⅱ 광고에 힘입어 지난해 판매량이 2009년보다 112.2%가 늘어난 6만7110대를 기록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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