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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관 간 Repo 거래량 전년동기比 2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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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환매조건부매매(Repo) 거래의 활성화로 올해 1분기 기관 간 Repo 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늘어났다.


환매조건부매매(Repo : Repurchase Agreement)는 거래의 일방이 상대방에게 증권을 매도하면서 동일 종류의 증권을 미래의 특정일에 다시 매수하는 조건으로 매매하는 거래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기관 간 Repo 거래액은 288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대비 22.6%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말 거래잔액은 14조3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


1분기 기관 간 Repo 거래량 전년동기比 2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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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은 "Repo거래 활성화에 따른 전체 Repo거래량의 증가와 풍부한 시장 유동성 및 증권회사의 Repo거래를 통한 자금조달 증가 등에 따라 거래량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1분기 기관간Repo의 거래기간에서는 1일물(2, 3일물 포함) 거래가 전체 Repo 거래의 94.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Repo거래 참가기관들이 Repo거래를 주로 단기자금의 조달 및 운용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기관간Repo 거래를 통한 최대 순차입기관(순매도)은 국내 증권사이며, 전년 동기 대비 순차입규모가 가장 크게 증가한 기관은 금융공기업, 저축은행 등이었다.

1분기 기관 간 Repo 거래량 전년동기比 22.6% 증가


또 1분기 기관간 Repo거래를 통한 최대 순대여기관(순매수)은 자산운용사였고, 전년 동기 대비 순대여규모가 가장 크게 증가한 기관은 외국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말 현재 기관 간 Repo 거래에 활용되는 채권의 구성은 국채가 46.1%, 통안채 21.2%, 금융채 16.4%, 특수채 13.3%, 회사채 3%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1분기 중 원화표시 채권을 담보로 외화를 차입하는 외화 Repo거래는 미국 달러화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94.6%가 감소한 5900만달러이고, 일본 엔화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33.0%가 증가한 12억2400만 엔이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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