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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테크노폴리스사업 탄력 받는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한범덕 청주시장, 강만수 산업은행장과 논의…실무자·주주사간 협의로 PF 지원시기 구체화

청주테크노폴리스사업 탄력 받는다 한범덕 청주시장(맨 왼쪽)과 홍재형 국회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 강만수 산업은행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청주테크노폴리스사업에 대해 논의한 뒤 포즈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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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청주테크노폴리스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범덕 청주시장이 19일 강만수 산업은행장(산은금융지주 회장 겸임)을 만나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대한 자금지원을 요청, 긍정적인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강 행장은 현실적인 대응방안을 찾아보기로 하고 여러 어려움들이 있지만 충분히 논의하고 구체적인 안은 실무자들 끼리 협의키로 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사업과 관련한 두 사람의 만남은 홍재형 국회부의장과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주선으로 이뤄졌다.


한 시장은 “사업면적 축소 규모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사업에 대한 청주시 의지가 확고하다”면서 “산업은행이 실시계획 승인에 필요한 PF대출을 빨리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테크노폴리스의 성공적인 분양을 청주시가 보증할 수 있고 중소형아파트의 경우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강 행장을 설득했다.


이에 대해 강 행장은 청주테크노폴리스와 관련, “실무자 및 주주사간 논의 등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기를 구체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은 부동산경기침체에 따른 산업은행 등 금융권의 PF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단지는 2008년 ㈜신영과 산업은행, 대우건설 등 6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이뤄 흥덕구 강서동 347만㎡를 공업·상업·유통시설·주택용지 등으로 개발키 위해 자본금 100억원으로 ㈜청주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를 세워 사업을 펼쳤으나 금융권의 PF가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테크노폴리스의 실시계획승인이 늦어지면서 오창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를 잇는 산업단지진입도로 또한 지난해 예산(163억원)이 다른 용도로 쓰였고 올 예산(193억원)도 집행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PF란?
Project Financing의 영문 머리글로 사업주로부터 나눠진 프로젝트별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 이 때 자금제공자들은 프로젝트의 현금흐름을 먼저 고려해 돈을 빌려줄 것을 결정하고 공사에 들어간 원금과 그에 따른 수익금을 돌려받는 자금구조를 뜻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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