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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꽝스런 CEO캐리커처가 소주병에 붙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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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주업체 선양, 18일부터 조웅래 회장 그림 넣어 5월 열리는 ‘2011 계족산 맨발축제’ 홍보

우스꽝스런 CEO캐리커처가 소주병에 붙으면(?) (주)선양의 조웅래 회장 캐리커처가 소주 뒷면 보조라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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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우스꽝스런 얼굴의 ‘회장님 캐리커처’가 제품디자인으로 쓰였다.


대전 소주회사 ㈜선양 조웅래 회장이 자신의 모습을 재미있는 캐리커처로 그려 넣은 ‘O2린’을 내놨다.

선양은 앞니가 크고 웃는 인상을 강조하면서 먼 옛날 족장들만 썼다는 중절모와 조 회장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맨발을 캐리커처에 표현했고 O2린 소주병 뒷면 보조상표로 붙였다.


조 회장 캐리커처는 외국의 유명 치킨전문프랜차이즈 KFC의 ‘맘씨 좋은 이웃집 할아버지’를 떠오르게 한다.

18일부터 팔기 시작한 ‘02린’ 소주병의 이 캐리커처 옆엔 “여러분의 O2린 사랑으로 황톳길 잘 깔아놨습니다”란 글귀를 넣어 계족산 숲속 황톳길을 다시 한번 간접적으로 홍보했다.


선양은 오는 5월13일부터 15일까지 계족산 맨발공원에서 여는 지구촌 유일의 ‘2011 계족산 맨발축제’를 알리기 위한 인쇄홍보물, 동영상 등과 신문·방송광고와 홈페이지, 블로그 등 인터넷 온·오프라인 모두에 조 회장의 캐리커처를 등장시켰다.


조 회장은 계족산 14.5Km 숲길에 황톳길을 만들고 올해 6년째 에코힐링선양마사이마라톤을 열어 대전 계족산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든 장본인이다.


O2린에 붙은 캐리커처는 계족산 황톳길 조성과 선양린앙상블공연을 통해서 보이지 않게 사회적 공헌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 회장을 직접 드러내지 않으면서 친근한 이미지로 주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문화마케팅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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