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최준용 기자] 휘성의 공연중 관객이 난입한 사건에 대해 대전 MBC측이 유감을 표했다.
하지만 MBC는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하다는 입장이고, 휘성측은 가수가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경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휘성은 지난 8일 대전 논산에서 열린 2011 논산딸기축제 오프닝 무대에 참석해 '위드미'를 불렀다. 이 과정에서 취객이 무대 위로 난입하면서 휘성에게 위협을 가했지만, 다행히 휘성이 제빠르게 피하면서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전 MBC 관계자는 19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2011 논산딸기 축제의 공연 오프닝을 대전 MBC에서 진행했다. 휘성이 '위드 미'를 부를 때 객석에서 술 취한 관객이 무대 위에 올라왔다. 다행히 휘성이 바로 피해서 불상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연장에는 전경 1개 중대가 배치돼 현장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취객이 무대에 올라오는 것을 제지하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휘성의 매니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순히 해프닝이었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서 경찰에 넘기지는 않았고, 별다른 사고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어떤 행사든지 연예인 안전을 위해서 보완이나 경호에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 MBC의 해명과는 달리 휘성 측의 주장은 다르다.
휘성 측은 "당시 한 남성이 아무런 제지도 없이 무대에 올라 휘성을 공격했다. 무대를 마친 휘성은 하나의 해프닝으로 생각하고 의연하게 대처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휘성이 무사해 다행이었지만 당시 행사를 주관했던 방송사에게서 지금 현재까지 어떤 사과의 말도 듣지 못했다”며 “일반 지방 행사도 아니고 방송사가 주최한 큰 행사인데, 가수에 대한 경호가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격앙된 어조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또 “휘성 뿐 아니라 많은 가수들이 지방 행사들에 참여하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안전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답했다.
MBC 측은 "당시 공연은 행사였지만 지역 축제의 성격이 강했다. 분위기도 좋았고, 큰 탈 없이 행사는 끝났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안전에 신경써달라고 요청했다. 대전 MBC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번 더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했고, 재발 방지도 약속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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