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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데뷔일기]걸스데이 유라①, "미술은 포기, 난 연예인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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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데뷔일기]걸스데이 유라①, "미술은 포기, 난 연예인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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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걸스데이의 민아에 이어 유라의 핫데뷔일기를 시작한다. 유라는 5억원 다리 보험에 가입했을정도로 미끈하고 매력적인 각선미를 자랑한다. 노래 뿐만 아니라 춤 실력 또한 제법이고,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을만큼이나 다재다능한 실력을 갖고 있다. 미술을 포기하고 연예인이 되겠다고 마음 먹었던 그녀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보자.<편집자주>

한국 미술계는 대단한 신예 작가를 잃었다. 고등학교 시절, 크고 작은 미술대회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던 유라가 미술을 포기한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었던 유라는 갑작스럽게 진로를 변경했다. 좋아했던 미술보다는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서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것이 가치있다고 봤다.

부모님의 생각도 그러했을까? 당시 유라가 미술을 그만두고 연예인이 되겠다고 했을 때 가족 어느 누구도 반대하지 않았다. 연예인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 연예인으로 성공한다는 법도 없지만, 유라의 부모는 그녀의 선택을 믿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엄마한테 진지하게 말씀드렸어요. '미술은 내 체질이 아닌 것 같다. 가만히 앉아서 미술하는 것 보다는 춤추고 노래하는 게 더 좋다'. 이 말에 엄마는 화내지 않고 오히려 저한테 묻더라고요. 정말 잘할 수 있겠냐고요. 연예인이 되려고 하는 사람도 많을텐데, 정말 성공할 수 있냐고요. 저는 해보겠다고 했고 그때부터 연습도 하고 오디션도 보러 다녔어요"

유라는 어릴 때부터 연예인의 끼와 자질을 갖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들 앞에서 나서기 좋아했던 그녀는 학교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다. 노래를 부를 기회가 있으면 언제나 그녀가 앞에 나가서 마이크를 들었고, 사람들은 그녀의 노래에 매료되서 가수가 되라고 응원해주기도 했다.


"초등학교 때도 이미 남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게 즐거웠던 것 같아요. 지금 기억이 나는 게 찜질방에 갔었는데 거기에서 이정현 선배님 '와'를 불렀는데, 찜질방의 열기와 노래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찜질방이 떠나갈정도로 뜨거운 반응이 있었어요. 사람들도 저보고 꼬마 스타 나왔다며, 다들 연예인을 하라고 추켜세우는 바람에 정말 연예인을 해야하나 생각도 들었죠"

[핫데뷔일기]걸스데이 유라①, "미술은 포기, 난 연예인이 되고 싶어요"



일단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 댄스 학원부터 등록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연습에 매진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했다.


"댄스를 배우고 노래 연습을 했지만 진짜 꿈은 연기자에요. 어릴 때부터 혼자 드라마 대본도 만들어보고 혼자 1인 3역 하면서 연기도 해보고 그랬는 걸요. 그런데 춤이랑 먼저 인연이 닿았던 것 뿐이죠. 당시에 보아 선배님이나 이효리 선배님을 보면서 나만의 무대에서 춤으로 저렇게 표현을 해낼 수 있구나 감탄을 했거든요. 사실 요즘엔 연기자와 가수의 경계도 없어졌잖아요. 가수 활동 하면서도 연기자로 꿈을 키우려고 노력중이에요"


걸스데이 유라의 핫데뷔일기②는 20일 오전 8시 30분에 연재됩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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