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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강기갑 외통위 몸싸움은 악습, 반드시 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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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18일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논쟁과 관련, "악습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외통위 위원이 아닌 양반이 와가지고 방청은 할 수 있지만 끼어들어서 나중에 심지어 몸싸움까지 한 것 같은데 그건 아주 잘못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여당의 한·EU FTA 비준안 강행 처리 시도와 관련, "법안 소위에서 강행처리한거는 아주 졸렬한 짓"이라며 "법안소위라는 것은 외통위, 상임위원을 대신하는 기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4대강 지천·지류사업과 관련, "참 마땅치 못하다"며 " 4대강 사업을 할 게 아니라 사실은 지류·지천 정비사업을 했어야 한다. 그걸 안하고 전시용인 관광 위주의 4대강 사업부터 해놓고, 거기에 20조, 30조 가까이 들어가게 해놓고 이제 정말 필요한 지류, 지천에 대해선 안할 수 없으니까 또 25조 들여서 한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지류·,지천사업을 제대로 해야 되는데 이것도 4대강 사업식으로 토목공사로 확 뒤집어 놓는 식으로 하면 안된다"며 "지금 국가 재정이 말이 아닌데 지금 또 25조 가까운 것을 하면서 아마도 수자원공사같은 데다가 넘길 것이다. 거기서 해서 하라, 정부가 보증하겠다는 식으로 갈 텐데, 정말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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