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올해 R&D성과가 가시화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18일 "현재 개발 중인 기능성 복합신약 HL-040(로잘탄+아토르바스타틴)과 HL-007(암로디핀+심바스타틴)이 올해 4분기에 국내에 시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C형 간염치료제의 미국 임상2a(전기)가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임상2a의 결과를 토대로 해외 기술이전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추가적으로 아토피치료제도 미국 임상2상 승인도 예상되는 등 신약성과 가시화를 감안할 때 주가는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 진행 중인 C형 간염치료제 HL-143(인터베론 알파의 Biobetter 제품)은 올 4분기 중에 임상2a 결과가 나오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임상결과가 기대되는 것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로슈의 Pegasys을 대조군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제품보다 훨씬 우수한 임상결과가 기대되고 있어 향후 주가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화증권은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 대비 17%에 달하는 Baxter 영양수액 판권회수를 감안하면 실제 올해 매출은 10.4%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Baxter 영양수액이 적자임을 감안하면 수익성은 크게 영향 없다"며 "이보다는 2012년 이후 복합신약 출시와 일부 품목의 기술수출 가능성으로 인한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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