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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유로화 약세...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 재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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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 내린 1.4330달러에 거래됐다. 유로엔 환율은 0.8% 하락한 119.96엔을 나타냈다.

이날 유로화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 국가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3'으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하고 '부정적' 등급 전망을 유지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아울러 그리스 채무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면서 유로화 하락을 부추겼다.


다만 유로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로 유로화 낙폭은 제한됐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유럽 중앙은행(ECB)이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미국 연준(Fed)은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으로 유로화는 지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ECB가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날보다 0.1% 상승한데 그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박이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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