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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 패키지 회로기판 매출 증가 긍정적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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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18일 심텍에 대해 매출증가가 지속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심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영업이익(180억원) 추정치를 9.4% 하회한 163억8000만원을 기록했지만, 성장 축인 패키지 회로기판(Package Substrate) 매출 증가가 지속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2분기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2.5% 증가할 것으로 추정, 영업이익률은 12.8%로 전분기대비 1.8%포인트 개선되는 등 견조한 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PC쪽 회로기판(Substrate) 중심에서 모바일쪽 회로기판 매출이 증가되면서 올해 12.7% 수준의 영업이익률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MCP(Multi Chip Package)향 Package Substrate의 2분기 매출(217억원)이 전분기대비 13%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세(5.9%)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 매출은 902억원으로 전년대비 8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PCB 업종 가운데 올 주당순이익(2,190원) 기준으로 P/E 7배로 저평가된 것도 투자의 적기로 진단했다.


반도체 시장의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점유율이 증가하는점도 매출, 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1분기 기준으로 매출 비중이 하이닉스 34%, 삼성전자 14%, 마이크론 11%, 일본반도체업체(엘피다, 도시바 등) 8%)을 보유한 점도 심텍의 경쟁력으로 평가했다.


이는 메모리 모듈용 PCB와 Package Substrate도 동시에 공급 가능하며 DDR2 및 DDR3용BOC(Board on Chip)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배경으로 분석했다.


한편 1분기 매출은 1482억원(전년동기 13.5%), 164억원(-0.7%)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BOC 및 MCP 매출 증가에 힘입어 Package Substrate 매출은 8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했으며, 매출 비중은 54.3%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122억원(-41.7%)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심텍의 2분기의 매출(1569억원)과 영업이익(201억원)은 각각 전분기대비 5.9%, 22.5%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PC 및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로 BOC, MCP 매출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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