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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구제역 의심돼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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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구제역 사태가 사실상 종식된 가운데 경북 영천에서 또다시 구제역 의심가축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경북도 가축질병대책본부는 16일 "영천시 금호읍 황정리의 한 돼지농가에서 기르는 60여마리 중 6마리가 식욕 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나타내 농장주가 신고했다"며 "돼지 가검물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가축질병대책본부는 "내일쯤 검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의심가축이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해당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이미 예방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에 감염가축만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현재 초동방역팀을 영천시 금호읍 일원에 투입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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