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솔로가수 정인이 저예산으로 제작된 자신의 두 번째 미니앨범에 대한 비밀을 폭로했다.
정인은 15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자신의 앨범제작과 관련한 항간의 의혹들에 대해 속 시원하게 털어놨다.
이날 정인의 앨범 프로듀서이자 제작자인 리쌍의 길은 이번 앨범 재킷 촬영이 미국에서 촬영됐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는 이번 앨범 제작에 큰 투자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들에 대한 해명을 전한 것.
이에 정인은 “새 앨범 재킷을 미국에서 촬영한 것은 맞지만 사실은 뉴욕 한인 청과물 협회장 초청 행사를 간 김에 예정도 없이 촬영하게 된 것”이라고 비밀을 밝혔다.
이어 정인은 여가수의 생명인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자신의 손으로 직접 했음을 전하며 길에 대한 불만을 내비쳤다.
특히 앨범 속지안 가사도 정인이 직접 손으로 작성한 것이 드러나며 길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길은 앨범 수록곡 중 자신이 직접 작곡한 ‘철수와 미미’라는 곡만 네 가지 색깔을 사용해서 4도 인쇄한 것이 드러나게 되며 ‘악덕 사장님’ 이란 오명을 얻게 됐다.
한편 지난 5일 공개된 정인의 두 번째 앨범 '멜로디 레미디(Melody Remedy)'는 공개 하루 만에 음악 팬들의 반응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싸이월드 BGM 차트에서 1위에 등극했다. 또 벅스에서도 실시간 차트 2위를 기록,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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