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후쿠시마 원전 4호기에 이어 3호기도 폭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흘 전까지 정상 온도인 170도였던 격납 용기 외부 온도가 250도까지 급격하게 상승했다. 격납 용기의 최고 한계치는 300도다.
원전 주변 지하수 오염도 악화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원전 2호기 주변 지하수에 함유된 방사성 요오드 농도는 1주 전보다 17배로 높아졌다.
도쿄전력은 일본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의 지시로 1주 1회 측정하던 것을 3회로 늘렸다. 원전 1호기 주변 지하수에서는 일주일 전보다 38배나 높은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