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임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스킨십을 통한 현장경영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신한금융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 한 회장은 전 그룹사 경영진은 물론 일선 영업 현장 직원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통해 현장 중심 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직원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14일 오후에는 신한금융투자 명동지점과 신한은행 종로광장 시장지점을 사전 예고 없이 깜짝 방문해 영업 현장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 회장은 영업점 직원들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업무가 끝난 시간에 맞춰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영업 현장에서의 어려움 등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한 회장은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신한금융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 회장은 지난 8일에도 신한금융투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 아이 타스 본부장급 이상 경영진들과의 조찬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은행, 카드, 생명, 등 전 그룹사 경영진들과도 조찬을 가지기도 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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