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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절반 "블랙 데이? 자장면 안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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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언제 어디서 시작한지 모르는 정체 불명의 'OO데이'들이 무수히 많다. 이런 'OO데이'들은 거의 커플들을 위한 것. 하지만 유일하게 솔로들을 위한 날이 있다. 바로 4월 14일 블랙 데이. 솔로들이 자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져 있는데, 정작 솔로들은 블랙 데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14일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가 자사 회원 575명을 대상으로 '블랙 데이, 솔로로서 자장면을 먹겠습니까?'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48.1%(277명)가 '먹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무료면 먹겠다'는 32.1%(185명), '잘 모르겠다'는 13.2%(76명), '먹는다'는 6.6%(38명) 순이다.

이어 '블랙 데이, 솔로로서 어떻게 생각합니까?'란 질문에는 ▲짜증나는 상업적 데이 마케팅(52.8%/305명) ▲ 그냥 그런 평일 중 하루-신경 안 쓰임(39.6%/229명), ▲그냥 재미있는 이벤트 데이 중 하나(7.6%/44명)로 답했다.


마지막으로 '1년 중 커플이 된다면 꼭 챙겨야 된다고 생각하는 날'에 대해 ▲처음 만난 날 or 사귀게 된 날(43.2%/249명) ▲크리스마스(31.9%/184명) ▲발렌타인 데이&화이트 데이(16.7%/96명) ▲12월 31일과 1월 1일(8.2%/47명) 순으로 택했다.


석경로 레드힐스 마케팅 실장은 "현재 데이 마케팅에 활용되는 '포틴(14) 데이'는 매달 있지만 20~30대는 오히려 과한 상술로 인해 거부감이 있는 것 같다"며 "솔로들이 자장면을 먹는 블랙 데이 같은 경우는 사람에 따라 기분 좋은 마케팅이 될 수 있지만, 때론 자신을 비하할 수 있으니 마케팅을 기획할 때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는 블랙 데이를 맞아 트위터(www.twitter.com/redhills_love)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redhillslove)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간단한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버거킹 와퍼 세트' 기프트콘을 증정한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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