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형준(19ㆍ볼빅ㆍ사진)이 2011 한국프로골프(KPGA) 아카데미투어 1차전에서 우승했다.
이형준은 13일 경기도 용인 태광골프장(파72ㆍ6843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6개(보기 3개)를 곁들이며 5언더파를 몰아쳐 박경준(31)과 동타(6언더파 138타)를 만든 뒤 연장 첫번째 홀인 17번홀의 '우승 파'로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이형준은 "막판 17, 18번홀의 연속버디로 예상치 못했던 연장전의 기회를 잡았고, 또 그 기분으로 우승까지 차지한 것 같다"면서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후원사인 볼빅 문경안 회장님께도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