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양산가촌 국민임대 700가구 공급

전용면적 39~51㎡, 2012년 3월 입주 예정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양산가촌지구에 국민임대주택 700가구가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양산가촌지구(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일원) 휴먼시아 국민임대 700가구를 공급한다.

임대조건은 주변시세의 65%~83% 정도다. 임대보증금 1280만~2150만원, 임대료 10만8000~17만8000원이며 입주 시기는 2012년 3월 예정이다.

특히 양산가촌 국민임대는 양산시에 거주하며 혼인기간 5년 이내이고 그 기간에 임신 중이거나 출산(입양포함)해서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에게 공급 가구의 약 30%를 우선공급한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약 280만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이며 부동산가액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67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전용 39㎡·46㎡ 주택의 경우 가구 월평균소득이 약 200만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인 자에게 먼저 공급한다. 양산시 거주자가 1순위이며 김해시·밀양시·울산광역시 울주군·부산광역시 북구·금정구·기장군 거주자가 2순위다. 기타 지역 거주자로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동일 순위내 경쟁시에는 3자녀 이상 가구에게 우선 공급된다.

전용 59㎡ 주택은 청약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월납입금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다. 6회 이상 납입자가 2순위이며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동일 순위내 경쟁시에는 3자녀이상 가구, 양산시 거주자 순으로 우선공급한다.

양산가촌 휴먼시아는 양산시청에서 남서측으로 4㎞에 위치한다. 지하철 2호선 양산역, 대로 1-9호선, 양산구포간고속도로(물금IC)등을 이용해 부산 및 주변지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양산물금 신도시 서측에 인접해 생활편의시설 및 도시기반시설 등 향후 발전가능성이 크다.

특히 단지 북측에 양산시립도서관과 양산국민체육센터,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이 있고 배후에 오봉산이 위치해 있어 쾌적하고 우수한 생활 및 주거여건을 구비하고 있다.

단지는 넉넉한 동간거리 확보했으며 남서향 위주로 배치됐다. 어린이 놀이터·휴게소·주민쉼터 공간 등을 연계한 보행동선을 계획해 여유로운 단지공간을 형성했다. 노약자 및 지체 장애인을 위해 미끄럼방지타일 등 편의시설을 신청자에 한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