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인천혜광학교에 기증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GM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GM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12일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인천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관현악기를 전달했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과 안쿠시 오로라 판매·마케팅·A/S부문 부사장, 김태완 디자인부문 부사장, 손동연 기술개발부문 부사장 등 임직원들은 인천 부평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인 ‘광명원’을 방문해 튜바, 트럼펫, 트럼본, 호른, 더블베이스 등 관현악기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학생들은 청중들 앞에서 아름다운 감동의 선율을 연주하는 공연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에 악기를 전달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12월 보육원 및 장애아동을 부평본사로 초청해 진행한 ‘GM대우(현 한국GM)와 함께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혜광학교 초등부의 한 학생이 산타에게 띄운 간절한 영상 소망 편지 덕분이었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일일 산타로서 소원을 이뤄주기로 약속했는데, 이번 기회에 실천에 옮겼다.
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전달받은 악기로 열심히 연습해 오는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특별 공연을 할 예정이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차량기증 사업을 중심으로 의료 및 교육 사업,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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