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뉴타운 착공 이어 행당도시개발지구, 성수동 일대 첨단 지식산업센터 건립 이어 삼표레미콘부지 지상 110층 규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도 예정대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 역사가 새롭게 쓰여지고 있다.
왕십리뉴타운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왕십리뉴타운은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2구역이 착공 테이프를 끊었다. 1,3구역도 연내 착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행당도시개발지구 사업도 부지 조성 사업이 65% 완료돼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착공에 들어갔다.
여기에 성수동 일대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2008년부터 첨단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기 시작한 이래 지난해 성수동 아크밸리, 휴먼테코,서울숲 코오롱디지털타워1,2,3이 준공됐다.
지난 2월에는 서울숲한라시그마밸리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섰다. 또 현재도 7개 소 신축 공사가 한창이며 또 다른 7개 소는 건축 허가를 준비 중이다.
머지 않아 성수동에만 40개 이상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것이다.
한 개 지식산업센터에 50~200여개 업체가 입주하게 될 경우 2000~8000여 첨단 IT, BT업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성수동이 모름지기 '첨단 지식산업센터 메카'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IT,BT 업체와 중소업체를 지원하는 서울시 ‘성수 IT앵커시설’이 다음달 24일 문을 열게 된다.
지하 1, 지상 6층 규모 성수 IT앵커는 창업지원시설 경영지원시설 회의장 후생복지시설을 비롯 스마트폰산업과 창업을 위한 서울시 IT앱 개발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11일 기자와 만나 “왕십리뉴타운, 행당도시개발지구, 성수동 일대까지 성동구가 곳 곳에서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자랑했다.
특히 “성수동 지역은 동부간선도로와 영동,성수대교, 지하철 2호선 등이 지나가는 교통 요지 이점 때문에 첨단 IT, BT단지로 활발하게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구청장은 “그러나 현재 도로 상황 등 SOC 규모가 크게 변화지 않은 상태에서 첨단 지식산업센터가 마구 들어와 한편 걱정도 된다”며 수용 능력을 한 번 살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성수동1가 683 일대 삼표레미콘 부지에 현대엠코가 지상 110층 규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고 구청장은 “서울시 뿐 아니라 현대엠코가 개발 의지가 강해 사업 추진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현대엠코의 상징적 사업 뿐 아니라 성동구 역사에도 중요한 사업 임이 틀림 없다”고 말했다.
다음달 정도면 서울시에서 관련 조례가 개정돼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된다고 전했다.
또 서울숲 부근에 한화건설 서울숲갤러리아포레 , 대림산업'한숲 e-편한세상‘ 등 고급 주상복합 건립도 진행돼 지역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성동구의 새로운 지도가 그려질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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