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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지진 여파로 북미지역 생산량 3만5000대 감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도요타자동차가 북미지역 생산량 감축에 나선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일본 본토로부터 부품수급 차질로 3월 11일부터 4월 25일까지 북미 지역 13개 공장에서 약 3만5000대의 생산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시모토 시오리 도요타 대변인은 미국·캐나다·멕시코 지역의 현지 공장 가동을 이달 15·18·21·22·25일에 각각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소형트럭의 70%를 북미지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현지 생산한 12개 차종의 부품 85%를 일본에서 조달하고 있다.


혼다자동차와 닛산자동차도 지진 피해의 여파로 북미지역 생산량을 줄였다.


다카하시 고헤이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트는 “일본 및 해외 생산량 감소는 9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내수시장보다 해외시장 수요가 많기 때문에 해외 현지 공장 정상화에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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