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7일 일본 원전 유출에 따른 국내 방사능 공포와 관련 "결론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아침에 관련부처 전문가와 차관을 불러 방사능 피해에 대해 점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수입하는 생선에 대해 정밀 조사를 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환경부의 전국 59개 (방사능) 계측기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요 도시의 정수시설에 비닐 덮개를 설치된 것에 대해선 "만약을 위해 그렇게 했다고 한다"면서 "국민적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는 만큼 당당하게 이야기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과는 달리 불안감을 조성하는 불순세력의 활동이 활발하다"며 민주당 신학용 의원의 기상청의 인공강우 의혹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의 휴교령 제안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정부도 당당하게 '방사능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국가를 전복한다는 생각을 가진 세력을 제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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