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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박찬호(오릭스)가 오는 15일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8일 박찬호가 오는 15일 라쿠텐과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올시즌 일본 프로야구에 첫 데뷔하는 박찬호는 당초 오는 12일 소프트뱅크와 개막전의 유력한 선발 후보로 거론됐지만 연습경기서 연속 보크 판정을 받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따라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은 기사누키를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김병현이 소속된 라쿠텐은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때 큰 피해를 본 센다이를 연고로 하고 있다. 홈구장인 크리넥스 스타디움이 지진피해로 경기 개최가 어려워짐에따라 한신의 홈구장인 고시엔구장에서 이번 개막 3연전을 치르기로 했다.
오카다 감독은 스포츠닛폰과 인터뷰에서 "8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연습경기에 박찬호를 등판시켜 볼 것이다. 구장에 적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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