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

시계아이콘02분 2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주말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일본 지진, 외국인 배당금 수요, 수입업체 결제수요, 개입 경계감 등 상승 요인과 고점 인식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하락 요인이 상존하면서 환율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빅 이벤트였던 유럽 중앙은행(ECB) 금리결정이 트리셰 총재의 덜 매파적 발언과 함께 일단락된 한편 일본 강진 소식 등으로 위험자산 거래 심리가 다소 위축되기는 했지만 고점 인식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증시 외국인들의 역송금 수요 등은 여전히 환율 하락에 힘을 싣고 있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환시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 한 수급위주의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중 증시와 유로, 엔화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본 지진 여파로 뉴욕증시는 상승했지만 역외환율은 레벨에 대한 부담감으로 소폭 하락했다. 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95원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088.50원보다 0.95원 내렸다.

뉴욕증시는 일본 지진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 따라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4%, 17.26포인트 내린 1만2409.4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5%, 2.03포인트 하락한 1333.51, 나스닥지수는 0.13%, 3.68포인트 내린 2796.14를 기록했다.


대구은행 금일 달러원은 소폭 하락 출발 예상된다. 유로존의 금리 결정까지 마무리 되며 대형이벤트는 일단락되었고 당분간은 수급위주의 장세가 예상된다. 전일 실수요 및 당국의 개입 추정으로 달러원 하단은 지지되는 분위기이나 여전히 중기뷰는 달러원 하락으로 가져가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주말을 앞두고 활발한 포지션 플레이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배당금 관련 실수요 물량이 클리어되면 달러원은 다시 아래로 방향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2~1090원.


우리은행 달러원 환율은 1080원 후반대에서 꾸준히 공급되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수입결제 수요 및 개입 경계감이 상존한 가운데 환율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좁은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와 유로화 추세에 따라 영향을 받으며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6~1093원.


산업은행 전일 ECB 기준금리 1.25%로 25bp 인상, 일본 추가 지진 발생, 중동불안 지속되며 뉴욕증시 하락, NDF 하락했다. 최근 환율 급락에 따른 반등 기대 불구 네고물량, 외국인 주식순매수 달러매물 등으로 위쪽이 번번이 막히는 가운데 일본 지진 뉴스, KT, 현대중공업 배당금 수요 등으로 장 초반 상승시도를 하겠으나 수급상 반락하는 장세 예상된다. 전강후약. 이날 예상 범위는 1085~1093원.


부산은행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일본 토호쿠 지방에 또 다시 강진이 발생한 여파로 뉴욕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으며 추가 하락에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어제 유럽 중앙은행 금리결정을 앞두고 일부 포지션 정리에 나섰던 역외세력이 유럽 중앙은행 총재의 금리인상에 대한 덜 매파적 발언으로 위험자산이 원화 등 아시아 통화 매수에 계속 나서기 힘들어 보이기 때문이다. 오늘 환율은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며 1080원대 후반 거래를 이어갈 듯하며 시장 수급과 국내증시의 매매동향에 따라 그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6~1093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전일 일본의 강진 뉴스와 트리셰 총재의 덜 매파적인 발언으로 위험자산 선호와 미 달러의 약세 흐름이 소강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증시 외국인의 순매수도 소폭에 그쳐 순매수 지속 여부를 지켜봐야 할듯하다. 하지만 지속되는 선박 수주 뉴스와 긍정적인 국내 펀더멘탈이 원화 강세 기대를 지속하게 할 듯하다. 한편 미 정부의 미처리 시 정부 폐쇄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도 주목해야 한다. 금일 108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4~1092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ECB가 시장의 예상에 크게 벗어나지 않고 무난히 소화된 가운데 달러/원의 하방 경직성은 좀 더 강화되는 모습이다. 지난밤 달러/엔은 지진 소식에 하락했는데, 큰 폭은 아니지만 엔원 숏크로스 거래 청산 관련한 물량이 일부 출회될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 전일 외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된 것과 더불어 최근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밤 뉴욕증시 약세 등 증시 흐름 역시 달러매도 심리를 부추기지 못하는 부분이다. 유로 뿐 아니라 호주달러 등의 위험통화군 역시 모처럼 하락세를 보였고, 캐나다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는 하나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숏플레이어들이 반색할 만한 것도 아니다. 1080원대 초중반에서 지속되는 당국의 개입과 배당 수요 속에서 서울 환시 내부적으로도 해당 레벨에서의 경계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추가 모멘텀 부재 및 매도심리 약화는 금일 달러/원 환율의 숨고르기 장세를 좀 더 지속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3~1093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