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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7일 하루종일 국민을 불안케 한 '방사능 비'가 그치고 올해 네 번째 황사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밤 중부 지방부터 그치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도 8일 오전까지는 비가 멈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고비사막 남부와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저기압을 따라 남동진하면서 오늘 밤부터 서해5도와 내륙 지방에 영향을 주겠다"고 했다.
이번 황사는 올해 4번째 황사다. 지난달 14일 서해 5도를 시작으로 19일과 22일 전국적으로 짙은 황사가 있었거 이달 1일에는 북한과 백령도 일대만 황사의 영향을 받았다. 이번 황사는 8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며, 일부지역에서는 황사가 짙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노약자와 호흡기질환자는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밤부터 8일 오전 사이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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