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11일 오후 7시 흑석동 주민센터서 흑석동 휴먼타운 주민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흑석뉴타운이 아파트와 저층주택 장점을 합친 휴먼타운으로 개발된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오는 11일 오후 7시 흑석동 주민센터에서 흑석동 휴먼타운 조성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휴먼타운은 아파트의 장점과 저층주거지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공간으로 현재 기존 주택지에 부족한 주차장 소공원 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과 CCTV, 보안등 설치 등 보안·방범 시설을 설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에는 최근 휴먼타운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흑석동 186-19 일대(존치정비A구역)를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주민설명회는 계획수립 단계부터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하고 주민 맞춤형 휴먼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대학교 배웅규 교수를 초청, 휴먼타운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기존 뉴타운이나 재개발 계획 수립시 주민공람, 공청회 과정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이 가능했으나 휴먼타운은 계획수립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한편 흑석존치정비구역은 2008년 9월 11일 결정·고시됐으며 지역현황과 구역지정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186-19 일대(A구역)는 휴먼타운으로 조성한다.
또 204-9 일대(B구역)는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테라스하우스 중심의 명품주거단지로 개발된다.
문충실 구청장은 “서달산과 한강이 인접한 186-19 일대에 휴먼타운 조성이 완료될 경우 훌륭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명품주거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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