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위스키보다 비싼 '싱글몰트' 대형마트서 판매된다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일반 위스키보다 30%이상 가격이 비싼 싱글몰트위스키가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


세계 싱글몰트위스키 판매 1위 업체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대표 박준호)는 대표 브랜드인 글렌피딕(Glenfiddich)과 발베니(The Balvenie)를 이마트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판매한다.

글렌피딕은 블렌디드 위스키보다 가격이 30% 이상 높아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기 힘들었다. 여기에 정규 연산 제품 중 가장 값비싼 위스키인 수제 한정판 싱글몰트 발베니(12년산 한정)까지 포함돼 있어 블렌디드 위스키와의 각축이 예상된다.


박 대표는 "지난해 블렌디드 위스키가 2009년 대비 1.3% 판매량이 줄었지만 싱글몰트는 10.9% 성장했다"며 "국내 판매 1위, 시장 점유율 약 52%의 글렌피딕을 보다 쉽게 테이스팅 할 수 있게끔 올해 첫 오프-트레이드 판매 전략으로 이마트 입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단일 증류소에서 몰트 100%를 숙성시켜 만든 제품으로 여러 가지 곡류(옥수수, 밀 등)나 수 십종의 몰트 원액을 섞어 만든 블렌디드 위스키와는 맛과 향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고가의 몰트 원액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블렌디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다. 지난 1월 글렌피딕 빈티지 컬렉션에 출시된 위스키 4종 13병의 가격만 무려 2억 3000만원에 달했다.


업계 1위 글렌피딕의 대형마트 입점으로 싱글몰트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가격대가 높아 백화점 위주로 판매가 이뤄졌지만 글렌피딕이 이마트와 손잡고 시장공략을 강화한 것은 향후 음주문화 패턴에 점진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싱글몰트 시장이 나홀로 성장하는 이면에는 음주문화가 점차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 일명 폭탄주 문화로 대변되는 블렌디드 위스키 시장이 점점 줄어들고, 즐기는 음주문화로 싱글몰트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싱글몰트는 100% 원액을 다양한 와인 오크통에서 숙성한 그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기려는 목적으로 다른 술과 섞어 마시지 않는다. 즉 와인을 다른 술인 맥주 등과 혼합해 마시지 않는 것과 같다.


현재 국내서 시판되는 싱글몰트 위스키는 글렌피딕을 비롯해 멕켈란, 더 글렌리벳 등이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