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너무 기다려왔던 순간이다. 오늘 이 무대가 너무 감격스럽다"
마이클잭슨의 '데인저러스'의 작곡가이자 레이디 가가, 푸시캣 돌스, 스파이스 걸스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테디 라일리가 4년 동안 비밀리에 키워왔던 라니아가 첫 데뷔 무대에서 이 같이 밝혔다.
라니아는 6일 오후 4시 서울 홍대 V홀에서 열린 '라니아 쇼케이스' 무대에서 "4년 동안의 노력의 결정체가 드디어 빛을 발했다.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고,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라니아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라니아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흐르면서 서막을 알렸다. 라니아는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스탠드 업 포 러브'(Stand Up For Love)를 부르면서 가창력을 뽐냈다. 7명이 함께 부르는 음악, 무대는 신인답지 않게 준비된 무대였다.
첫 곡을 부른 후 세미, 리코, 주이, 디, 조이, 티에, 시아 등 라니아 멤버들은 이구동성으로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라니아는 '아베마리아'와 타이틀 곡인 '닥터 필 굿'을 불렀다. '닥터 필 굿'은 테디 라일라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음악으로 힙합과 알앤비가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테디 라일리가 만든 노래 '닥터 필 굿'은 기존 걸그룹이 갖지 못하는 파워풀한 사운드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가득 담겨 있다.
쇼케이스는 짧지만 강렬했다. 검정색으로 차려 입은 라니아 멤버들은 여전사를 연상시켰다. 안무에서도 절도가 느껴졌다. 함께 꾸미는 무대도 화려했다.
라니아는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활동을 준비하고 만들어졌다. 특히, 라니아 멤버중 조이는 제2의 닉쿤을 꿈꾸는 태국인. 리코는 한국 국적이지만 학창시절 일본에서 지내, 일본어가 능숙하다. 이들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태국어, 일본어 등 5개 국어가 능통하기 때문에 해외 활동도 문제 없다.
라니아 측은 "4년 동안 트레이닝을 받고 나온 그룹이라서 쇼케이스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라니아의 멤버들은 기본적으로 노래와 춤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신인이라며 벌써부터 화제가 됐다. 말만 그럴싸한 그룹이 아니라 가창력이나 비주얼도 멋진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라니아는 LA에서 2개월 정도 체류했다. 마이클잭슨의 유작앨범 활동으로 바빴던 테디 라일리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일일이 라니아의 음악과 기획, 전체 무대 콘셉트, 안무, 의상을 챙기며 진두지휘했다. 그 만큼 테디 라일리에게 라니아는 의미 있는 그룹이다.
공연 말미에 라니아는 "한국에서 사랑 받고, 아시아와 전세계 국민에게 사랑 받는 가수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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