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월마트, 네슬레, 스테이플스 등 글로벌 유통기업 7개사를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초청해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을 결성하고 'Premium Korea 2011' 행사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들 글로벌 빅바이어들은 그 동안 주로 중국 및 동남아시아권에서 저가의 제품을 대량 소싱해 전 세계로 공급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발생한 품질문제, 물가·임금의 급상승, 정부규제 등의 현지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한국산 우수제품에 대한 구매활동을 늘려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일본 대지진 이후 농수산 가공식품, 유아용품, 사무용품 등 생활소비재 위주로 믿을 만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구매선 전환 움직임이 가시화 돼 세계적인 빅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력 빅바이어들을 한국무역협회 글로벌 소싱파트너 (KITA Global Sourcing Partners)로 위촉하고 빅바이어 클럽을 결성, 이들과 공동으로 한국산 우수제품의 구매 및 전 세계 유통을 집중지원하기로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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