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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회장 ‘소크라테스 경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동부 너 자신을 알라”
직원에 사업장 견학·정체성 강조


김준기 회장 ‘소크라테스 경영’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1월 3일 오전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열린 그룹 시무식 행사에서 그룹 임직원들과 "최고의 전문기업이 되자"는 구호를 선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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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동부인은 누구보다도 동부를 잘 알아야 한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최근 그룹 임직원들에게 던진 화두다.

5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사장부터 말단직원까지 그룹 각 계열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며 전국에 걸쳐 산재한 사업장을 견학하라고 지시를 했다.


이번 조치는 김 회장이 올초 신년사에서 밝힌 그룹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 회장은 "올해부터 동부의 7대 사업분야 하나하나가 지속가능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사업 및 회사간 상호 시너지를 만들어 새로운 사업모델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69년 미륭건설에서 시작해 철강과 반도체ㆍ농업 및 바이오ㆍ건설ㆍ물류ㆍ금융 등을 아우르는 대기업으로 일궈낸 김 회장은 공채를 중심으로 한 순혈주의를 배제하고 활발한 외부인력 영입을 통해 인적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따라서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임직원들의 사업장 견학 계획을 마련중이며, 프로그램은 계열사 사업장이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다른 회사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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