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향후 늘어날 LNG선 발주에 최대 수혜 조선소가 될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1500원을 유지했다.
5일 김홍균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삼성중공업이 LNG선 건조 경험이 가장 많은 조선소"라며 "특히 지난해에도 삼성중공업은 4척의 LNG선을 수주하며 강한 수주경쟁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Golar LNG사와 16만5000cbm LNG선 4척 건조에 대한 LOI를 체결했다고 TradeWinds가 지난 4일 언급했다. 한국 조선소로서는 올해 처음으로 LNG선 수주 확정을 가져가게 된 것.
옵션 분에 대한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소개하고 있어 수주 척수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Golar LNG사가 또 다른 한국 조선소와도 추가적인 LNG선 발주 문의를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LNG선 발주 시장을 밝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은 지난 2004년을 정점으로 09년까지 감소세를 지속한 LNG선 발주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5척에 이어 올해는 본격적으로 늘어나 30척 이상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GasLog, Gazprom, Brass, 한국가스공사, BCLNG, QGTC, NLNG 등이 발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기조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LNG생산설비들이 조성되고 있어 앞으로 LNG선 수요는 보다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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