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인비텍, 인텔 디지털 시큐리티 파트너로 선정 … 국내 첫 사례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CCTV 카메라 전문기업 씨앤비텍(대표이사 유봉훈)이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네트워크 영상 보안 장비(NVR) 개발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보안 전시회(ISC West 2011)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달 20일에는 대만에서 개최되는 시큐텍(Secutech) 2011 행사에 인텔과 씨앤비텍 양사가 공동 부스를 마련, 신제품 전시와 디지털 융합 보안기술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하게 된다.
씨앤비텍은 보쉬, 타이코, 하니웰 등 글로벌 보안 기업에 CCTV 카메라 등을 공급하는 시큐리티 장비업체다. 이번 인텔과 기술협력을 통해 씨앤비텍은 글로벌 디지털 영상보안 업체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토드 메슬러 인텔 디지털 보안 솔루션(DSS) 사업부 총괄 디렉터는 "인텔이 개발해 온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디지털 영상 보안시장에 선보이게 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사례"라면서 "씨앤비텍과 인텔은 기술협력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디지털 영상 보안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해 12월, 2011년 전략을 발표하면서 올해 네트워크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등과 함께 보안 분야 진출을 구체화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씨앤비텍이 인텔의 영상보안 시장에 진출에 있어 해외 전시회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국내 첫 사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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