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셀트리온이 미국 업체와 독감진단시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4일 오후 1시45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400원(1.15%) 오른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미국 RPS사와 독감진단시약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의 체결 목적은 셀트리온의 항체개발기술 및 생산능력과 RPS사의 면역반응분석기술을 이용해 독감의 진단 및 종류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진단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개발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각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항체를 개발, 생산하여 RPS사에 제공하게 된다. RPS사는 셀트리온으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사용해 독감감염여부 및 감염된 독감의 종류를 구분해 내는 신속진단제품을 개발한다.
제품의 개발 완료 및 승인 획득 후에는 RPS사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를 발주·구매하고 셀트리온은 RPS사로부터 제품을 발주·구매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각자의 판매지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판매액의 일부를 로열티로 교환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으로 독감을 종류별로 진단할 수 있는 신속진단제품의 개발을 통해 향후 신속한 인플루엔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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