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 인왕산 백시실 등 자연생태 체험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4월부터 11월까지 삼청공원과 인왕산 일대에서 ▲꿈나무 생태교실 ▲서울성곽 역사문화탐방 ▲인왕산과 백사실 자연생태체험교실을 운영. 많은 사람들이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도시공원 1호인 삼청공원에서 진행되는 ‘꿈나무 생태교실’은 계절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달라지는 숲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프로그램이다.
공원에서 볼 수 있는 꽃과 나무 뿐 아니라 숲에서 만날 수 있는 양서류, 곤충에 이르기까지 각 주제를 정해 진행되며 계절별 특색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 숲 해설가의 재미난 설명과 더불어 ‘소나무 도감 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이해를 돕는다.
일반인과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종로구 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초등학교 어린이들도 참가할 수 있다.
일반인 프로그램은 매 회 30~40명을 선착순 예약받으며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매 회 약 30명이 신청가능하며 매주 화요일 오전에 이루어진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다.
‘서울성곽 역사문화탐방’은 삼청공원 자연생태에 대한 숲해설가의 설명과 더불어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성곽에 대한 역사적인 해설을 위주로 진행된다.
매월 넷째주 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며, 주요 탐방코스는 삼청공원 → 공원산책로 → 말바위 탐방로 → 팥배나무숲 → 소나무숲 → 서울성곽 일대다.
참가비는 무료. 초등학생을 포함한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종로구 홈페이지(주소:http://jongno.go.kr, 민원/참여 → 민원신청 → 공원이용프로그램이용신청)를 통해 신청하거나 ☎731-0395로 신청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를 받는다.
인왕산과 KBS 프로그램 1박 2일에 나와 더욱 유명해진 백사실 계곡에서도 특별한 ‘자연생태체험교실’이 열린다.
‘인왕산 자연생태체험교실’은 숲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탐방코스를 걸으며 숲속의 나무, 야생화, 곤충에 대한 식별방법, 특성 등에 대해 알아보고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들이 함께 산책을 하며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배우는 현장체험학습의 장으로 진행된다.
매월 첫째,셋째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둘째주 토요일과 넷째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까지 열린다. 여름철에는 야간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탐방코스는 사직공원 → 사직단 → 단군성전 → 황학정 → 산림욕길 → 101초소 앞 쉼터 → 소나무숲 → 103초소 앞 쉼터이다.
‘백사실 자연생태체험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매월 첫째,셋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백사실계곡은 북악산 북사면 해발 100~200m 지역으로 맑은 물에서만 살 수 있는 도롱뇽과 가재, 버들치 등이 서식하고 있다.
계곡 안에는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부암동 백석동천(付岩洞 白石洞天)' 별서(별장) 유적지가 있으며 느티나무 군락과 산사나무 등 산림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는 곳이다.
세검정초등학교 → 신영동 현통사 → 별서터 주변습지와 계곡 → 백석동천의 코스로 운영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참가비는 무료. 종로구 홈페이지나 자연생태체험교실(http://ecoinfo.seoul.go.kr) 홈페이지, 또는 ☎731-0395,1460)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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